아쉬운 3초…유도 김성민, 타슈켄트 그랜드슬램 은메달
아쉬운 3초…유도 김성민, 타슈켄트 그랜드슬램 은메달
  • 뉴시스
  • 승인 2021.03.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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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김성민.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권혁진 기자 = 2021 타슈켄트 그랜드슬램에 출전한 남자 유도의 김성민(필룩스)이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김성민은 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 이상급 결승전에서 가게우라 고코로(일본)에게 패했다.

아쉬운 은메달이었다. 김성민은 가게우라에게 지도 2개를 이끌어내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종료 55초 전 지도 1개를 빼앗겼지만 여전히 우위를 점한 쪽은 김성민이었다.

하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가게우라의 공세에 절반을 내줬다. 김성민은 아쉬움에 매트를 내려쳤지만 이미 상황은 종료된 뒤였다.

같은 체급의 김민종(용인대)은 동메달 결정전을 통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78㎏ 이상급에서는 김하윤(한국체대)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소네 아리카(일본)는 1년3개월 만의 국제대회 실전에서 금메달 획득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한국은 금 1개, 은 1개, 동 4개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종합우승은 금 9개, 은 1개, 동 1개의 일본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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