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종양 부작용 없이 치료
갑상선종양 부작용 없이 치료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8.11.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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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커져서 덩어리를 형성하는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 한다.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크기가 0.5~1cm정도되면 의사가 촉진을 할 수 있고 그 이상이 되면 환자  스스로가 만질 수 있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보통 100명의 갑상선 결절 중에 95명은 양성 종양이다. 하지만 4~5명은 갑상선암으로 밝혀지므로 필요 시 초음파 유도 하에 세포 검사를 해야 한다.

갑상선종양
갑상선종양

갑상선종양은 일반적으로 위, 간, 폐 등 타 장기에 생기는 종양에 비해 예후가 월등히 좋다. 보통은 진행 정도 및 전이 여부와 관계없이 일차적으로 수술을 하여 갑상선을 제거하게 된다. 재발할 우려가 높거나 주위 조직으로 전이가 있는 경우는 방사선동위원소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을 거부하는 경우는 고주파 열 치료술로 시술할 수 있다. 결절이 점점 커지거나 지속적인 약물 치료에도 효과가 없을 때, 목이 툭 튀어나와 미용상 보기 싫을 때, 혹 안에 갑자기 피가 나며 커진 경우, 혹 때문에 생긴 압박 증세나 통증, 이물감 등을 느낄 때, 혹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때 고주파 열 지료를 진행하게 된다. 

고주파 열 치료술은 흉터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과는 달리 목소리 변화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당일 입, 퇴원이 가능하다. 대부분 1회 시술로 치료가 종료되나 종양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여러  차례로 나누어 시술한다. 전신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수술에 비해 통증도 적다. 

아무리 치료가 쉽고 예후가 좋아도 감기 같은 암은 없다. 정기적인 검진이 갑상선 종양을 감시하고, 예방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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