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의 차가 질병 예방,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한 잔의 차가 질병 예방,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1.03.10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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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날씨에 따뜻한 차를 마시면 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차가 가지고 있는 이점은 질병 예방,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녹차는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녹차에는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가 풍부하여 특정 암,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과 같은 염증 및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녹차는 염증 및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이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준다. 뇌졸중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녹차 7잔 이상을 마신 뇌졸중 환자는 마시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할 가능성이 62% 낮았으며, 심장 마비 환자의 경우 사망 위험이 53% 감소했다. 

홍차는 기능 저하, 염증, 심장병,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영양, 건강 및 노화'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홍차를 마시면 치매, 신경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노인, 여성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2.5컵 이상의 우롱차를 마시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질 뿐 아니라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이 감소한다. 또 다른 연구를 살펴보면 우롱차, 녹차를 정기적으로 마시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신맛이 특징인 히비스커스 차는 우리나라에서 다이어트에 좋은 차로 잘 알려져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히비스커스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고거 한 연구에 따르면 6주간 히비스커스 차를 주기적으로 마시면 경증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전 카모마일 차를 마시면 수면에 도움을 준다. 카모마일 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지 않으며, 진정 효과로 숙면을 돕는다. 또한, 카모마일의 효능 중 하나인 항염증 및 항불안은 월경증후군을 겪는 여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소화가 잘 안되거나, 감기에 걸리면 찾게되는 생강은 암 치료 후 오는 메스꺼움을 40%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생강 특유의 맛과 냄새를 잡아주는 화합물인 진저롤은 당뇨병과 암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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