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플레이어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 기록 영광"
김시우 "플레이어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 기록 영광"
  • 뉴시스
  • 승인 2021.03.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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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2·CJ대한통운)가 15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2017.05.15.
김시우(22·CJ대한통운)가 15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2017.05.15.

 문성대 기자 =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챔피언 김시우(26)가 4년 만에 다시 왕좌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메이저급 대회로 평가받고 있으며, 총상금이 1500만 달러(한화 약 170억원)에 이른다.

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연소(22세)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이 대회 우승 후 오랫동안 우승을 하지 못하다가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약 3년 8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김시우는 여세를 몰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선다.
 

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서 기쁘다. 특히 그 나이에 우승하기 어려운 대회라 더 의미가 있다. 아무도 최연소 우승 기록을 깨지 않았으면 한다. 나의 이름이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웃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 우승의 의미에 대해 "주니어 골프를 할 때부터 항상 선수들이 경기하는 걸 봐왔고 제5대 메이저 대회라고 불리는 것도 알랐다. 2016년이 첫 출전 때 플레이도 괜찮게 했었던 것 같다. 그 다음 해에도 오면서 잘 치고 싶다 생각을 했는데, 운 좋게 찬스가 있었고, 또 그걸 살리게 돼서 정말 기뻤다. 메이저급 대회를 우승하게 돼서 자랑스럽고 또 한 번 우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시우는 코스 전략에 대해 "이 코스는 바람이 어디서 부는가, 또 바람이 얼만큼 부는가, 또 코스가 얼만큼 딱딱한가의 차이가 있다. 그래서 바람의 컨디션에 따라, 또 그린 핀 포지션에 따라 결과가 다 다르다. 바람이 덜 불고 핀 포지션도 좋은 날에 내가 잘 치면, 거의 8타에서 7타 정도를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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