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양 신임 인터폴 총재는…경찰 대표 외사통
김종양 신임 인터폴 총재는…경찰 대표 외사통
  • 뉴시스
  • 승인 2018.11.22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5년 행시 합격 후 경찰로 자리 옮겨 23년간
LA 주재관, 경찰청 외사국장 거친 외사통(通)
2012년 인터폴 활동 시작, 2015년 부총재로
김종양(57) '인터폴'(INTERPOL) 신임 총재가 2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87차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김종양(57) '인터폴'(INTERPOL) 신임 총재가 2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87차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형사경찰기구(ICPO), 일명 '인터폴'(INTERPOL) 총재가 된 김종양(58)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은 경찰 재직 시절 대표적인 외사 분야 전문가로 통했다.

그는 200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주재관을 지냈고 2010년에는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과 핵안보정상회의 기획단장을, 이듬해에는 경찰청 외사국장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2년 10월 경남지방경찰청장으로 이동한 김 신임 총재는 동시에 그해 11월부터 인터폴 아시아 집행위원을 맡으며 활동 영역을 국외로 넓혔다. 2013년 경찰청 기획조정관, 2014년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지낸 뒤 2015년에는 인터폴 부총재 자리에 올랐다.

지난달부터는 중국 출신 멍훙웨이(孟宏偉) 전임 총재가 자국에서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게되면서 사퇴하자 총재 권한대행을 맡아 실질적으로 인터폴을 이끌어왔다.

마산고등학교를 나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김 신임 총재는 1985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몸 담았고, 1992년 특채돼 경찰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경남고성경찰서장(1999)·울산중부경찰서장(2001)·서울성북경찰서장(2004) 등을 거쳤다.

◇약력

▲경남 창원 ▲마산고 ▲고려대 ▲행정고시 29회 ▲경찰청 정보국 ▲경남고성서장 ▲울산청 경비교통과장 ▲서울성북서장 ▲청와대 행정관 ▲로스앤젤레스 경찰 주재관 ▲서울청 보안부장 ▲경찰청 핵안보정상회의 기획단장 ▲경찰청 외사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인터폴 집행위원 ▲경기지방경찰청장 ▲인터폴 집행위원회 부총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