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태양에 선물한 '로저드뷔' 시계 가격은?
추신수, 이태양에 선물한 '로저드뷔' 시계 가격은?
  • 뉴시스
  • 승인 2021.03.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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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 양보한 후배에 고마움 표시
직접 제품 선정…2000만원대 모델
하경민 기자 = 추신수(39·SSG 랜더스) 선수가 11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연습경기가 끝난 팀에 합류, 선수단과 첫 인사를 하면서 자신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한 이태양 선수에게 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2021.03.11. yulnetphoto@newsis.com
하경민 기자 = 추신수(39·SSG 랜더스) 선수가 11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연습경기가 끝난 팀에 합류, 선수단과 첫 인사를 하면서 자신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한 이태양 선수에게 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2021.03.11. yulnetphoto@newsis.com

 이예슬 기자 = 신세계그룹의 야구단 SSG랜더스에 합류한 추신수 선수가 자신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한 이태양 선수에게 고가의 시계를 선물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추신수는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 경기가 끝난 뒤 이태양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시계를 선물했다. 추신수가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던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로저드뷔(Roger Dubuis)'의 제품이다.

추신수는 입국 전 미국에서부터 로저드뷔 한국 관계자와 함께 직접 제품을 선정하고 사전에 구입 비용을 모두 지불했다. 해당 시계는 45㎜ 직경의 '엑스칼리버 에센셜' 모델이다. 경량성을 자랑하는 블랙 DLC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져 가벼운 착용감을 선사할뿐 아니라 블랙과 레드 색상의 강렬한 조화가 돋보이는 다이얼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시계의 가격은 2170만원.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을 당시에도 '로저드뷔'를 차고 있었다. 당시 착용한 모델은 개인 소장품인 '엑스칼리버 스켈레톤 더블 플라잉 투르비옹'이다.  핑크 골드 소재로 제작돼 우아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선사하는 45㎜ 직경의 이 시계는 2015년 11월 추신수 선수가 로저드뷔의 홍보대사로 위촉됐을 때도 착용했던 모델이다. 이 시계의 국내 가격은 3억8750만원이다.

로저드뷔의 '엑스칼리버 에센셜'. (사진=로저드뷔 제공)
로저드뷔의 '엑스칼리버 에센셜'. (사진=로저드뷔 제공)

한편 로저드뷔는 2016년 추신수에게 헌정하는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투르비옹 추신수 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28개 한정판 중 그의 등번호인 17번이 새겨진 에디션을 추신수에게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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