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상대하는 자그레브 감독, 횡령 실형 받고 사임
토트넘 상대하는 자그레브 감독, 횡령 실형 받고 사임
  • 뉴시스
  • 승인 2021.03.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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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조란 마미치 디나모 자그레브 감독이 크로아티아 대법원에서 횡령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돼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조란 마미치 디나모 자그레브 감독이 크로아티아 대법원에서 횡령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돼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전했다.

박지혁 기자 =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서 상대하고 있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의 조란 마미치 감독이 사임했다.

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마미치 감독이 크로아티아 대법원에서 횡령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돼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전했다.

마미치 감독은 2018년부터 친형인 즈드라브코 전 크로아티아축구협회 부회장과 함께 선수 이적료 1380만 파운드를 빼돌리고, 1300만 파운드를 탈세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이에 법원은 마미치 감독에게 4년 8개월, 즈드라브코 전 부회장에게 6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했다.

형이 확정되자 바로 사령탑에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마미치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죄를 인정하지 않으나 형이 확정됐기 때문에 물러난다. 구단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했다.

1차전에서 자그레브를 2-0으로 꺾은 토트넘은 19일 원정을 떠나 2차전을 갖는다.

15일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된 손흥민은 출전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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