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최종전서 GS칼텍스 제압…女배구 시즌 종료
인삼공사, 최종전서 GS칼텍스 제압…女배구 시즌 종료
  • 뉴시스
  • 승인 2021.03.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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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디우프 득점왕 등극
김병문 기자 = 1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 KGC 선수들이 입장하며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1.02.19. dadazon@newsis.com
김병문 기자 = 1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 KGC 선수들이 입장하며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1.02.19. dadazon@newsis.com

문성대 기자 = KGC인삼공사가 시즌 최종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GS칼텍스를 제압했다.

인삼공사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3-1(25-20 19-25 26-24 25-18)로 승리했다.

프로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파행을 겪었다. 남자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2주간 시즌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여자부는 예정대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프로배구는 방역 지침에 따라 무관중으로 경기를 해 열기가 예전만 못했다.

시즌 13승 17패(승점 39)를 기록한 인삼공사는 5위로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GS칼텍스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4패를 기록했다.

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디우프는 블로킹 5개를 포함해 39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963점을 기록한 디우프는 득점왕에 올랐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러츠와 강소휘, 이소영 등을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강소휘와 이소영은 교체 선수로 잠시 나와 컨디션을 조율했다.

7연승에 실패한 GS칼텍스는 20승 10패(승점 58)를 기록해 1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이선우와 디우프를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간 인삼공사는 2세트에서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하는 GS칼텍스에 세트를 내줬다.

인삼공사는 디우프를 앞세워 다시 반격을 가했다. 디우프는 3세트에서만 무려 14점을 올려 승리에 기여했다. 디우프는 24-24 듀스에서 오픈공격을 연이어 성공시켜 분위기 압도했다.

인삼공사는 4세트에서 디우프와 고민지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고, 고의정이 공격에 가세하면서 GS칼텍스를 제압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오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흥국생명-기업은행)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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