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구자철 회장, 추천선수로 챔피언스투어 출전
KPGA 구자철 회장, 추천선수로 챔피언스투어 출전
  • 뉴시스
  • 승인 2021.03.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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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 출연해 만든 시니어 마스터즈 故 박승룡 대신 출전
KPGA 구자철 회장. (사진=KPGA 제공)
KPGA 구자철 회장. (사진=KPGA 제공)

문성대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구자철 회장이 KPGA 챔피언스투어에 출전한다.

구자철 회장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충남 태안시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코스에서 열리는 KPGA 챔피언스투어 'KPGA 시니어 마스터즈(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600만원)'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KPGA 시니어 마스터즈는 시니어 투어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2020시즌 구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창설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0월20일부터 21일까지 충북 보은시 클럽D 보은CC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1라운드에서 박승룡 선수가 경기 도중 심근경색으로 숨져 연기됐고 약 5개월 만에 재개된다.

KPGA 시니어 마스터즈의 출전 선수(136명)와 경기 방식(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은 지난해와 같지만 고(故) 박승룡 선수의 빈자리만 구 회장이 대신 메운다.

구 회장은 "고심 끝에 결정한 사항"이라며 "KPGA의 수장으로서 돌아가신 박승룡 선수를 추모하고 그 분의 골프에 대한 사랑을 기리기 위해 참가를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PGA는 고 박승룡 선수에게 명예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부여하며 애도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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