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부상회복 안되면 손흥민 한일전 못간다"
무리뉴 감독 "부상회복 안되면 손흥민 한일전 못간다"
  • 뉴시스
  • 승인 2021.03.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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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9~20일께 축구협회에 입장 전달 예정
손흥민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 중 근육 부상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전반 19분 에리크 라멜라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1-2로 역전패 했다. 2021.03.15.
손흥민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 중 근육 부상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전반 19분 에리크 라멜라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1-2로 역전패 했다. 2021.03.15.

 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29)의 한일전 합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17일(현지시간)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복귀 시점은) 아직 모르겠다"면서 "이번 경기는 뛰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선발로 나왔다가 경기 도중 허벅지 뒤근육(햄스트링)을 다쳐 전반 19분 만에 교체됐다.

하지만 경기 후 파울루 벤투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인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 소집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토트넘 구단과 손흥민의 부상 정도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며 추후 최종 합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이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손흥민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 중 근육 부상으로 쓰러져 있다. 손흥민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전반 19분 에리크 라멜라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1-2로 역전패 했다. 2021.03.15.
손흥민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 중 근육 부상으로 쓰러져 있다. 손흥민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전반 19분 에리크 라멜라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1-2로 역전패 했다. 2021.03.15.

그는 "부상이 있으면 친선경기든, 공식 경기든 대표팀에서 뛸 수 없다"면서 "부상 상태를 보고 부상이 있다면 대한축구협회에 손흥민이 갈 수 없다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속팀에서 뛸 수 없다면 대표팀에서도 뛸 수 없다"라며 사실상 차출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9~20일께 축구협회에 손흥민 차출과 관련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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