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린저 27점' 인삼공사, LG 대파하고 2연패 탈출
'설린저 27점' 인삼공사, LG 대파하고 2연패 탈출
  • 뉴시스
  • 승인 2021.03.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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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4위 유지…3위 오리온과 2경기 차
안양 KGC인삼공사 제러드 설린저. (사진=KBL 제공)
안양 KGC인삼공사 제러드 설린저. (사진=KBL 제공)

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창원 LG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삼공사는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105-72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인삼공사는 25승22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 그룹인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이상 24승23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3위 고양 오리온(27승20패)과는 2경기 차다.

또 이번 시즌 LG와의 6차례 맞대결에서 5승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최근 안방에서 3연승을 달렸던 최하위 LG는 인삼공사에 져 홈 연승이 끊겼다. 16승31패다.

인삼공사는 제러드 설린저가 27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문성곤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5점을 터트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그밖에도 전성현(16점 5리바운드), 이재도(13점 4어시스트), 변준형(12점 6리바운드)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LG는 이관희가 15점 14어시스트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4어시스트는 개인 최다 기록이다. 또 정해원이 14점 3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지만 두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10점 7리바운드), 리온 윌리엄스(6점 6리바운드)가 부진했다.

인삼공사는 전반에만 20점 7리바운드로 경기를 지배한 설린저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57-31, 26점차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설린저가 7점을 추가했고,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LG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문성곤의 정확한 3점슛도 한 몫을 했다.

이날 인삼공사는 3점슛 15개를 집중시키며 외곽에서 LG를 압도했다.

32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간 인삼공사는 종료 5분10여 초를 남기고 전성현의 자유투로 100점 고지를 밟으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인삼공사는 남은 시간 벤치 멤버를 활용하는 여유 속에 LG를 완파하고 33점 차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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