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조기 발견하면 생존율 90% 이상, 정기 검진 중요
대장암 조기 발견하면 생존율 90% 이상, 정기 검진 중요
  • 이명진 기자
  • 승인 2021.03.22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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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매우 높은 질병이지만 초기 증상이 없다 보니 제때 검진을 받지 않아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대장암은 발견이 늦어질수록 생존율이 급격하게 낮아지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조용히 우리 몸을 잠식하는 대장암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하게 된다. 만약 직계가족 가운데 이른 나이에 대장암이 발병한 가족이 있다면 대장암 발병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높을 수 있다.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잘못된 식습관은 대장암 발병과 연관이 깊다. 열량이 높은 동물성 지방을 오랫동안 섭취해 왔거나,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식습관은 대장암 발병의 원인이 된다.

특히 육식 위주의 서구화된 식단에 신체활동이 부족한 사람들은 대장암의 발병 위험이 높아 식생활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대장암은 병세가 어느 정도 악화될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병을 조기에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

보통 대장 내시경을 통해 대장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데, 대장 내시경은 대장암의 중간 단계인 용종을 발견하고 제거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평소 복부 팽만과 구토 증상이 동반되거나 배변 시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대장 내시경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게 좋다.

대장암은 주로 서구에서 발병률이 높았지만 우리나라의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국내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섭취하는 칼로리의 총량이 크거나 고단백질, 고지방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음으로 최대한 피해야 할 식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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