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혼다클래식 3R 공동 7위 도약
임성재, 혼다클래식 3R 공동 7위 도약
  • 뉴시스
  • 승인 2021.03.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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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1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 9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첫날 공동 42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2021.03.13.
임성재가 1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 9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첫날 공동 42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2021.03.13.

문성대 기자 =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쳐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를 친 임성재는 공동 16위에서 공동 7위로 뛰어 올랐다.

지난해 혼다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거머쥔 임성재는 22일 마지막 날 타이틀 수성에 도전한다.

이날 임성재는 강한 바람 탓에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베어트랩'(15~17번홀)이라 불리는 악명 높은 코스의 1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집중력을 발휘해 선방하면서 언더파를 쳤다. 선두와는 5타차다.

임성재는 "오늘 상당히 바람이 많이 불었다. 코스 컨디션이나, 상황이 작년과 상당히 비슷했다. 오늘 잘 마무리 하다가, 17번 홀에서 운이 없게 벙커에 박혀서 실수하는 바람에 점수를 잃었다. 그래도 언더파를 쳐서 잘 끝낸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마지막 라운드에 대해 "내일도 차라리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불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다들 어렵게 경기를 하기 때문이다. 내일 하루만 잘 경기하면, 충분히 상위권 경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두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맷 존스(호주)이다.

전날 1위였던 에런 와이즈(미국)는 무려 5타를 잃어 7언더파 203타를 기록, 2위로 내려 앉았다. J.B 홈스(미국)는 3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판정쭝(대만)과 캐머런 트링갈리, 샘 라이더(이상 미국)는 6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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