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뜨강' 김소현·나인우, 2막 시작…고구려 청춘들 운명은?
'달뜨강' 김소현·나인우, 2막 시작…고구려 청춘들 운명은?
  • 뉴시스
  • 승인 2021.03.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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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달이 뜨는 강' 

김지은 기자 = 고구려 설화 속 평강 공주와 온달 장군의 이야기를 안방극장에 부활 시킨 퓨전 사극 로맨스 '달이 뜨는 강'이 2막을 맞이한다.

'달이 뜨는 강' 측은 22일 평강과 고구려의 운명, 대장군이 되는 온달 등 2막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공주로 태어났지만, 살수로 자라온 평강(김소현 분)은 그동안 고구려 왕실과 귀족들에 불만을 품고 있는 백성들과 가까이서 자라왔다. 기억을 찾고 돌아간 왕실에서는 아버지 평원왕(김법래)이 계루부 고추가 고원표(이해영)를 필두로 한 제가회의에 휘둘리고 있다는 걸 알고 애통해했다.

이에 평강은 백성들이 더욱 살맛 나는 고구려를 만들기 위해 왕실의 위상을 바로잡겠다는 꿈을 품었다. 그 첫 발걸음으로 8년 전 억울하게 도륙 당한 순노부를 복권시키려 하고 있다. 평강이 무사히 순노부를 키워, 그 세력의 힘으로 다시 고구려 왕실을 장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평강의 원대한 꿈을 위해 온달도 칼을 잡았다. 자신처럼 선혈이 낭자한 길을 걷지 않길 바랐던 아버지 온협(강하늘) 장군의 당부보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힘을 실어주는 길을 선택한 것. 온협의 바람과 달리 그의 피를 물려받은 온달은 현재 평강의 가르침을 빠르게 흡수하며 성장 중이다.

그런가 하면 오랜 세월 평강을 연모해 온 고원표의 아들 고건(이지훈)의 행보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는 평원왕과 태자 원(박상훈)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왕실을 장악하고 있다. 평강을 갖기 위한 그의 계획은 무엇일지, 또 고건의 이러한 집착이 평강과 온달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이밖에 1막에서는 소노부 대가 해지월(정인겸)의 양녀이자, 고구려 모든 정보가 오간다는 장백 약초점 점주 해모용(최유화)이 신라의 첩자임이 알려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사랑에 빠진 여인과 신라의 첩자 사이에서 해모용이 어떤 선택을 할지, 또 그의 선택이 고구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다.

본격적인 2막이 시작되는 '달이 뜨는 강' 11회는 이날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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