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나흘째 반등하나 싶더니…3%대 하락
SK바사, 나흘째 반등하나 싶더니…3%대 하락
  • 뉴시스
  • 승인 2021.03.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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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9000원대 거래…코스피 시총 33위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백신 개발·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안상환 한국IR협의회 회장,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박찬중 SK디스커버리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 김영균 상장회사협의회 전무.

이승주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코스피에 상장한 지 나흘째 되는 23일 반등하나 싶더니 다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SK바사는 이날 오전 10시38분께 전 거래일(14만4000원)대비 3.13% 하락한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8% 상승 출발한 SK바사는 점차 상승폭이 줄어들더니 약 1시간 뒤 보합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은 10조6718억원으로 삼성전자우를 제외한 코스피 순위는 33위다.

앞서 SK바사는 IPO대어급으로 주목받으면서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코스피에 상장한 지난 18일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이후 상한가)'에 성공하면서 16만9000원에 마감했다. 당시 시총 순위는 28위였다.

상장 이튿날 기대와 달리 연이어 상한가 직행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거래량이 급증했다. 변동률이 확대되더니 결국 장 막판에 하락 마감했다. 사흘째인 전날에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3.51% 급락한 바 있다.

상장한 지 3거래일 동안 개인들은 꾸준히 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해왔다. 개인은 총 128만4502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만1875주, 25만235주를 순매도했다.

SK바사는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백신 전문기업이다. 20년 전 동신제약을 인수하면서 백신사업을 시작했으며, SK케미칼이 68.4%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SK케미칼은 10시34분 기준 전 거래일(27만5000원) 대비 0.18%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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