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남 기자 = 도쿄올림픽에서 9년 만에 메달에 도전하는 김학범호가 소집 훈련 기간 K리그 팀들과 세 차례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운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남자 올림픽대표팀이 세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오전 11시에는 DGB파크에서 대구FC와 첫 경기를 치르고, 28일 오전 11시에는 울산 강동구장에서 울산 현대와, 30일 오전 11시에는 포항 클럽하우스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각각 비공개 연습경기를 갖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22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올해 두 번째 소집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1월 강릉과 제주도에서 한 차례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은 오는 30일까지 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인다.
김학범호는 지난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다.
도쿄올림픽 조 추첨은 다음 달 21일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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