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알리바예프와 결별했다.
서울 구단은 2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알리바예프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2019년 서울에 입단한 알리바예프는 첫해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자주 이탈하면서 팀 내 입지가 좁아졌고, 이번 시즌엔 스포츠 탈장 수술 이후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알리바예프를 보낸 서울은 팔로세비치, 오스마르 두 명의 외국인 선수만 남았다.
3월31일에 닫히는 이적시장 동안 외국인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추가 영입 없이 전반기를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K리그1 6라운드까지 4승2패(승점 12)로 전북 현대(승점 14)에 이어 리그 2위다. 지난 21일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 승리를 포함해 리그 3연승 중이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