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현 기자 = 작곡가 김형석이 20㎏을 감량한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두데)에는 작곡가 김형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뮤지는 김형석에 "살을 얼마나 빼신 거냐. 너무 마르셨다"고 했다.
이에 김형석은 "살 20㎏ 넘게 뺐다. 요요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밤에 공복으로 자야 한다. 밤에 울면서 대리만족을 위해 먹방을 본다. 자주 마시던 술을 일주일에 한 번으로 줄였다. 대학생 시절 몸무게로 돌아왔다"며 기뻐했다.
한편 그는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피아노 연주곡도 만들기도 했다. 김형석은 "멘탈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힐링음악으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라고 소개하며 웃었다.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만 무려 1200~1300곡이 된다"라는 MC들의 질문에는 "다작이 좋은 건 아니지만 (돌아보니) 그렇게 썼다. 지금도 계속 곡을 쓰고 있다. 영감을 그때그때 얻고 그러기 쉽지 않다. 매일매일 성실하게 쓰는 것이 생활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
김형석은 성시경 '내게 오는 길', 임창정 '결혼해줘', 엄정화 '하늘만 허락한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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