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출' SNS 캠페인
서경덕 '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출' SNS 캠페인
  • 뉴시스
  • 승인 2021.03.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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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출' SNS 캠페인 (사진 = 서경덕 교수 제공)
서경덕, '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출' SNS 캠페인 (사진 = 서경덕 교수 제공)

박지혁 기자 = 서경덕(47) 성신여대 교수가 2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20 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날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이 시작되는 것에 맞춰 9월5일 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 전개할 계획이다.

서 교수는 "욱일기를 본 적이 있나요? 역사적으로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로 사용됐다. 하지만 일본은 7월에 개최되는 도쿄올림픽 때 욱일기 응원을 허용한다는 입장"이라며 "전쟁 범죄에 사용된 깃발을 응원 도구로 사용한다면 올림픽 취지인 '세계평화'와 배치되는 행위다. 전 세계 네티즌들이 힘을 모아 반드시 막아내자"고 했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로 알렸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경기장 반입 금지 물품을 발표하면서 욱일기를 금지 물품에 포함하지 않았다.

당시 조직위는 "욱일기는 일본 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어 정치적 의도나 차별적 표현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사실상 욱일기 응원을 허용했다.

서 교수는 지난해에도 같은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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