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하루 1억 '투투 전성기' 회상…"보트·헬기 타고 스케줄"
황혜영, 하루 1억 '투투 전성기' 회상…"보트·헬기 타고 스케줄"
  • 뉴시스
  • 승인 2021.03.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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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 (사진 = MBC) photo@newsis.com
24일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 (사진 = MBC) photo@newsis.com

이현주 기자 = 그룹 '투투' 출신 방송인이자 100억 매출 쇼핑몰 CEO 황혜영이 하루 최고 행사비가 1억원에 이를 정도로 바빴던 '투투'의 전성기 시절을 회상한다.

황혜영은 24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다사다난했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한 황혜영은 트레이드 마크인 무표정한 얼굴과 인형처럼 깜찍한 춤 솜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투투는 '일과 이분의 일', '그대 눈물까지도' 등을 히트시켰다.

황혜영은 "서태지도 우리를 인정 했었다"며 투투의 전성기를 되돌아본다. 이어 "하루에 스케줄을 12개까지 했다"며 빼곡한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차, 오토바이는 물론 보트와 헬기까지 이용했다고 밝힌다.

황혜영은 "계산해보니 당시 하루 최고 행사비가 1억이었다"며 스케줄은 부자였지만, 정작 바쁜 일정을 소화한 투투 멤버들은 따로 밥을 사 먹을 돈이 없어서 힘든 생활을 했다고 반전 비화를 들려준다.

투투로 화려한 인생 1막을 보낸 황혜영은 쇼핑몰 CEO로 변신해 인생 2막을 보내고 있다. 황혜영은 쇼핑몰을 시작한 계기가 '우울증 탈출'을 위함이었다고 고백한다.

투투 해체 후 우울증, 공황장애를 겪었다는 황혜영은 "4년간 집 밖을 안 나갔다. 움직여 보자는 생각으로 쇼핑몰을 시작했다"며 '쇼핑몰 CEO' 변신 과정을 들려준다. 도매상에 가기 전 청심환을 먹었던 초보 시절 비화부터 100억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법까지 들려줄 예정이다.

'육아 전쟁' 일상도 공개한다. 황혜영은 2011년 당시 민주통합당 전 부대변인이던 김경록과 결혼해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황혜영은 쌍둥이 두 아들을 안고 업고 화장실에 간 육아 애환을 들려주며 "남편이 산후우울증이 왔다"면서 "셋째 계획을 물으니 스스로 공장문을 닫고 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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