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으로 재활
"빨리 돌아오는 게 목표"
"빨리 돌아오는 게 목표"
김주희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훈련을 재개했다.
26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최지만은 현지 화상 인터뷰에서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 오른쪽 무릎이 정상으로 돌아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시범경기 초반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던 최지만은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앞두고 다시 통증을 느꼈다. 15일 진행된 MRI 검사에서 오른 무릎 염증이 발견됐고, 주사 치료를 받은 뒤 휴식했다.
상태가 점차 나아지면서 다시 배트도 잡았다. 최지만은 25일부터 타격 훈련과 캐치볼 등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재활을 끝내고 몸을 완벽히 만든 게 아닌 만큼 개막 로스터 합류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서 개막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최지만은 "빨리 경기장에 복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시즌 초반 팀을 도울 수 없어서 실망스럽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건강해지고, 다시는 이런 위치에 있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얀디 디아즈, 쓰쓰고 요시토모 등을 1루수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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