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아 기자 = SBS가 올 하반기에 '런닝맨' 베트남판 시즌2를 선보인다.
25일 SBS에 따르면 베트남 예능 기대작으로 꼽히는 '런닝맨' 베트남판 시즌2는 올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SBS는 지난 2019년 베트남 HTV를 통해 '런닝맨' 베트남판을 선보이며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런닝맨' 베트남판 시즌2는 SBS와 '런닝맨' 베트남판을 비롯해 다수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한 현지 제작사 라임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베트남 최대의 TV쇼 제작사인 동타이프로모션이 제작투자사로 함께 참여한다.
HTV7을 통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런닝맨' 베트남판 시즌2에는 2~3명의 새로운 멤버가 투입될 예정으로 현재 가수, 배우 등 베트남에서 가장 사랑받는 연예인들이 함께한다.
시즌2는 시즌1과 차별화된 '런닝맨'을 위해 새로운 부제를 덧붙인다. 동타이 프로모션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런닝맨' 베트남판 시즌2의 새로운 제목은 시청자 공모 이벤트를 통해 시청자가 직접 뽑게 된다.
라임 엔터테인먼트의 윤상섭 대표는 "한국과 베트남 제작진의 축적된 협업 경험으로 전작과 비교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게임과 세트 등 새로운 볼거리가 베트남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SBS 글로벌컨텐츠Biz 팀의 김용재 부국장은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1년 넘게 중단된 글로벌 공동제작 사업을 SBS가 '런닝맨' 베트남판 시즌2를 통해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에서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프로그램과 함께 '런닝몰(Running Mall)'이라는 이커머스몰(e-Commerce Mall)도 론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