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수술뿐만 아니라 어떤 수술도 안 하는 것이 좋다.
척추 수술뿐만 아니라 어떤 수술도 안 하는 것이 좋다.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1.03.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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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는 경추에서 천추까지 S자 형태의 굴곡이 형성돼 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 유전적 요인, 골다공증 등으로 인해 척추의 굴곡이 굽게 되면 척추 사이의 추간판이 튀어나오는 추간판 탈출증이 될 수 있다.

또한, 척추뼈 안의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리는 척추관 협착증, 나아가 척추가 굽은 채로 변형되는 퇴행성 착추 후만증 등으로 발전하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80%는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허리 통증을 경험해본 적이 있다고 한다. 통증의 대부분은 생활 습관만 바꿔도 좋아지는 단순 요통이지만, 15% 가량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척추 질환을 방치하면 단순히 허리뿐이 아닌 무릎, 다리, 엉덩이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척추질환이 생기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바로 수술이다. 하지만 허리 수술뿐만 아니라 어떠한 수술도 하는 것보다 안 하는 것이 좋다.

해도 작게 할 수 있다면 가장 좋다. 척추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버티는 것과 질병을 키우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다.

버티는 것은 수술 없이도 생활습관 교정 및 보존적 치료가 가능한 환자를 의미하고 질병을 키우는 것은 어차피 향후 수술을 받아야 할 환자를 의미한다.

이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실력 있는 전문의에게 진단 받고 상의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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