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매주 진행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이번 시즌 가장 적은 1명의 확진자만 나왔다.
EPL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상자 2210명의 직원과 선수 중 단 1명만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최소 확진자 발생이다.
EPL은 이번 시즌 시작과 함께 매주 전 구단(20개)의 직원, 선수 등 구성원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과 올해 1월 초 각각 40명, 36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경기 일정에 영향을 받는 등 어수선했지만 2월 들어 잠잠해지는 모습이다.
2월 첫째 주부터 이달 16~22일 주간까지 7주 연속으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그리고 이번 검사에서 가장 적은 1명만 발생한 것이다.
영국은 유럽에서도 코로나19 여파가 특히 강타했던 지역이다. 그러나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강력한 전국 봉쇄와 백신 접종 효과가 맞물려 감소세에 돌입했다.
전날 잉글랜드 공중 보건국의 집계에 따르면, 런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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