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클래식 제패한 박인비, 세계랭킹 2위 도약
KIA 클래식 제패한 박인비, 세계랭킹 2위 도약
  • 뉴시스
  • 승인 2021.03.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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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9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10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 여자오픈을 앞두고 연습 라운링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는 1~2라운드를 2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되며 지난해 우승자인 이정은6을 비롯, 세계 1·2위 고진영과 김세영이 동반 출전한다. 2020.12.10.
박인비가 9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10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 여자오픈을 앞두고 연습 라운링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는 1~2라운드를 2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되며 지난해 우승자인 이정은6을 비롯, 세계 1·2위 고진영과 김세영이 동반 출전한다. 2020.12.10.

권혁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1승을 달성한 박인비가 세계랭킹 2위로 도약했다.

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8.25점을 얻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2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전날 끝난 KIA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 그룹을 5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13개월 만이자 투어 통산 21번째 쾌거였다. 새 시즌 첫 대회부터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기량을 입증했다.

세계랭킹을 2위까지 끌어올린 박인비는 2020 도쿄올림픽 진출에도 바짝 다가섰다. 도쿄올림픽에는 6월 말 기준 세계랭킹으로 결정된다. 15위 이내에 같은 국가 선수들이 몰려 있을 경우 국가당 최대 4명까지 나설 수 있다. 현재 박인비보다 앞선 이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9.45점) 뿐이다.

김세영(7.61점)이 한 계단 떨어진 3위에 자리하면서 태극 낭자들이 1~3위를 휩쓸었다. 9위 김효주(5.15점)를 포함해 톱10에 진입한 한국 선수는 총 4명이다. 현재로서는 이들 4명의 도쿄행이 유력하다.

박성현(4.12점)과 이정은(3.84점)은 각각 12위와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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