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美·日 방송 접수…"핫한 아티스트"
블랙핑크 로제, 美·日 방송 접수…"핫한 아티스트"
  • 뉴시스
  • 승인 2021.03.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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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로제. 

이재훈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과 일본의 유명 TV·라디오 방송에 연이어 출격하고 있다.

3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로제는 29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NBC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했다. 솔로 싱글 'R'뿐 아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C인 가수 켈리 클락슨은 이날 로제를 두고 "이 세상에 현존하는 가장 핫한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이어 로제가 첫 솔로 앨범으로 세운 다양한 기록과 인스타 팔로워 수를 언급하며 그의 글로벌 영향력을 치켜세웠다.

로제는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와 관련한 질문에 "'항상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달려왔지만 정작 중요한 가치는 내 안에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모두가 잠시 멈춰서 뭐가 중요한지 한 번쯤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미국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잭 생 쇼'(106.1 KOQL-FM)'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로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잭 생은 빌보드 글로벌 200 1위를 차지한 '온 더 그라운드'의 성과을 조명하며 "최고의 명반이다. 매일 들어야하는 노래"라고 극찬했다.

로제는 "블랙핑크 활동이 없었더라면 이번 솔로 앨범은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가장 든든하다. 내가 원할 때 항상 변함 없이 내 옆에 있을 거란 생각, 우리는 정말 가족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서브타이틀곡 '곤(Gone)'에 대해 '못 보내고 숨겨뒀던 편지를 공개한 느낌'이라고 수줍게 답했다.

블랙핑크 로제

로제는 미국 TV쇼와 라디오에 이어 30일 오전 일본 지상파 니혼테레비 '슷키리'에 출연했다.

다채롭게 변화하는 네온 배경 속 화이트 깃털로 장식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로제는 격렬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한편, '온 더 그라운드'는 앞서 미국 등 총 5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밟았다. 세계 200여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서 1위로 등극했다. 또 미국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역대 K팝 여성 솔로 최고 순위로 이름을 올렸다.

영어 가사로만 이뤄진 '온 더 그라운드'로 국내 음악방송 트로피까지 휩쓸었다. 지금까지 MBC 에브리원(every1) '쇼! 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MBC TV '쇼!음악중심', SBS TV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 5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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