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시범경기 최종전서 첫 승…추신수, 2안타 1볼넷
SSG, 시범경기 최종전서 첫 승…추신수, 2안타 1볼넷
  • 뉴시스
  • 승인 2021.03.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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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LG에 3-2 승
추신수 시범경기 타율 0.278로 마무리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SSG 선수들이 국민의례하고 있다. 

김주희 기자 = SSG 랜더스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첫 승을 수확했다.

SS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 시범경기 LG 트윈스전에서 3-2 진땀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1무5패에 그쳤던 SSG는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어렵사리 승리를 신고했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KBO리그에 뛰어든 SSG의 '창단 첫 승'이기도 하다.

SSG 선발 박종훈은 4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최종 점검을 마쳤다.

박종훈의 호투로 초반 상대 타선을 잠재운 SSG는 5회 박성한의 투런포로 선제점을 뽑았다. 이흥련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루에 타석에 선 박성한은 LG 두 번째 투수 김윤식의 5구째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어 최지훈의 내야 안타와 도루, 상대 실책으로 연결된 1사 3루에서 제이미 로맥이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얻어냈다.

오원석-김택형-조영수-김세현으로 이어진 SSG 구원진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마무리 서진용은 부진했다.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한 서진용은 볼넷 2개를 내주며 몰린 2사 1, 2루에서 한석현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후속 신민재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를 채웠다.

SSG는 마운드를 최민준으로 교체했다. 최민준은 김재성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했지만 이영빈을 삼진으로 잡고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1회초 1아웃 상황 SSG 추신수가 첫 타석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SSG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 기간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작성한 건 처음이다. 추신수는 7경기 타율 0.278(18타수 5안타) 4타점으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페이스가 더뎌 이날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등판한 LG 선발  임찬규는 2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선발 후보인 김윤식은 3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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