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어쩌나'…레반도프스키, 무릎 부상 4주 진단
'뮌헨 어쩌나'…레반도프스키, 무릎 부상 4주 진단
  • 뉴시스
  • 승인 2021.03.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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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우승 경쟁 중인 뮌헨에 적신호
4주 부상으로 이탈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021.03.17.
4주 부상으로 이탈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021.03.17.

안경남 기자 = 유럽 지역 월드컵 예선을 위해 폴란드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무릎을 다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최소 한 달가량 결장할 전망이다.

뮌헨은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른쪽 무릎 인대에 부상을 입은 레반도프스키가 약 4주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9일 열린 안도라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2차전 홈 경기에서 멀티골로 폴란드의 3-0 승리를 견인했지만,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후반 18분 교체됐다.

결국 레반도프스키는 4월1일 예정된 잉글랜드와의 월드컵 예선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당초 폴란드축구협회는 5~10일 정도 부상이라고 설명했지만, 소속팀 뮌헨 복귀 후 진행한 정밀 검사에선 최소 한 달가량 뛸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반도프스키의 이탈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도전하는 뮌헨에게 적신호다. 뮌헨은 9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노린다.

이번 시즌 26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점 61점으로 선두인 뮌헨은 2위 라이프치히(승점 57)에 승점 4점 앞서 있다.

이런 가운데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을 입으면서 전력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뮌헨은 당장 4월2일 라이프치히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고, 4월8일과 14일에는 파리생제르맹(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정규리그 35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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