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오심에 집어 던진 주장 완장, 경매 나와
호날두가 오심에 집어 던진 주장 완장, 경매 나와
  • 뉴시스
  • 승인 2021.04.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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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 선언한 주심은 포르투갈 대표팀에 사과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7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츠르베나 즈베즈다 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세르비아와의 경기 종료 직전 자신의 골이 오심으로 인정되지 않자 이에 항의하며 주장 완장을 벗어 들고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호날두는 분을 참지 못하고 경기장 밖에서 완장을 집어 던졌는데 이 완장은 30일 세르비아의 생후 6개월 된 소년의 척추 근육 위축 수술을 위한 경매에 부쳐졌다. 2021.03.30.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7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츠르베나 즈베즈다 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세르비아와의 경기 종료 직전 자신의 골이 오심으로 인정되지 않자 이에 항의하며 주장 완장을 벗어 들고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호날두는 분을 참지 못하고 경기장 밖에서 완장을 집어 던졌는데 이 완장은 30일 세르비아의 생후 6개월 된 소년의 척추 근육 위축 수술을 위한 경매에 부쳐졌다. 2021.03.30.

안경남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오심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자 홧김에 집어 던진 주장 완장이 자선 경매에 나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월드컵 예선에서 집어 던진 주장 완장이 경매에 나왔다"고 전했다.

호날두 완장 판매 금액은 세르비아의 생후 6개월 된 아기의 척추 근육 위축 수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호날두는 지난 27일 세르비아의 베로그라드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막판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중계 화면으론 공이 상대 골 라인을 통과한 것으로 보였지만, 주심은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월드컵 예선은 비디오판독(VAR)이 가동되지 않았다.

호날두는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자신이 왼팔에 차고 있던 주장 완장을 그라운드에 집어 던지고 경기장을 떠났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7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츠르베나 즈베즈다 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세르비아와의 경기 종료 직전 자신의 골이 오심으로 인정되지 않자 이에 항의하며 주장 완장을 벗어 쥐고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호날두는 분을 참지 못하고 경기장 밖에서 완장을 집어 던졌는데 이 완장은 30일 세르비아의 생후 6개월 된 소년의 척추 근육 위축 수술을 위한 경매에 부쳐졌다. 2021.03.30.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7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츠르베나 즈베즈다 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세르비아와의 경기 종료 직전 자신의 골이 오심으로 인정되지 않자 이에 항의하며 주장 완장을 벗어 쥐고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호날두는 분을 참지 못하고 경기장 밖에서 완장을 집어 던졌는데 이 완장은 30일 세르비아의 생후 6개월 된 소년의 척추 근육 위축 수술을 위한 경매에 부쳐졌다. 2021.03.30.

그런데 당시 경기장에 있던 스태프 중 한 명이 호날두가 던진 완장을 챙겨 환아 수술비 마련을 위한 경매에 올린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의 주장 완장 경매는 온라인에서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호날두의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던 네덜란드 출신 다니 마켈리 심판은 경기 후 자신의 오심을 인정하며 포르투갈 대표팀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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