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오영주·김현우, 3년 만에 재회…"아, 울었어?
'프렌즈' 오영주·김현우, 3년 만에 재회…"아, 울었어?
  • 뉴시스
  • 승인 2021.04.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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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31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프렌즈' 31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정현 기자 = 오영주와 김현우가 3년 만에 재회했다.

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프렌즈'에서는 '하트시그널 시즌2' 출연 이후 재회한 오영주, 김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우는 정재호, 이가흔을 카페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김현우가 도착하기 전, 정재호와 이가흔은 오영주를 언급했다. 두 사람은 "오늘이 날이다"라면서 각각 김현우, 오영주에게 연락했다.

둘 중 먼저 카페에 도착한 사람은 김현우였다. 대화를 나누던 중 이가흔은 "영주 언니는 언제 올까?"라고 말했다. 이에 김현우는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정재호는 "형한테 얘기를 안 해줬는데 영주가 오기로 했다"고 알렸다. 오영주가 온다는 말에 김현우는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괜찮냐"는 정재호의 물음에도 그는 답이 없었다. 김현우는 "한 2년 만이다"라며 긴장했다.

이후 오영주가 카페로 들어섰고,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다. 오영주는 먼저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네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김현우도 "안녕"이라고 답했다. 정재호는 어색한 분위기를 깨려고 노력했다. 그는 생머리를 한 오영주에게 "어떤 의미가 담긴 거냐"고 물었고, 오영주는 "난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돌직구다"라고 답했다.

김현우와 오영주는 '하트시그널2'에서 첫 만남부터 서로 호감을 보였지만, 마지막 커플 선택에서 엇갈려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당시 오영주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정재호와 이가흔이 이를 두고 놀리자 오영주는 "얘네가 날 얼마나 놀린 줄 아냐"고 말했고, 김현우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오영주는 김현우에게 "둘(정재호, 이가흔)이 오빠랑 만났을 때도 장난을 많이 치냐. 이가흔은 날 처음 봤을 때부터 현우 오빠 얘기하고 내가 울었던 걸 따라 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듣고 깜짝 놀란 김현우는 "아, 울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오영주는 "울었던 날이 오빠랑 패러글라이딩 타고 온 날이다. 나 지금 얘기하고 싶은 건데 진짜 후회스럽다. 내가 미쳤었나 보다. 만난 지 얼마나 됐다고 (울었지)"라고 털어놨다.

한창 얘기를 나누던 중, 정재호와 이가흔은 자리를 두 사람의 만남을 위해 자리를 떴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는 김현우와 오영주가 단 둘이 남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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