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대타로 빅리그 데뷔…헛스윙 삼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대타로 빅리그 데뷔…헛스윙 삼진
  • 뉴시스
  • 승인 2021.04.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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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4회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2021.03.1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4회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2021.03.17

김주희 기자 =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에 교체 출전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하성은 벤치를 지키다 8-7로 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섰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석이다.

애리조나 구원 알렉스 영을 상대한 김하성은 초구 싱커를 지켜본 뒤 2구째 바깥쪽 싱커에 헛스윙했다. 2스트라이크에 몰린 뒤에는 볼 2개를 골라났다. 하지만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하성은 8회초 수비때 드류 포머란츠와 교체됐다.

지난해까지 KBO리그를에서 활약했던 김하성은 2020시즌 뒤 포스팅을 거쳐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4+1년 최대 39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꿈의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는 타율 0.167(42타수 7안타)를 기록했다. 초반 타격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막판 6경기에서는 4안타를 때려내는 등 점차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개막 로스터에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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