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돌아온다…뉴캐슬전서 EPL 14호골 정조준
손흥민 돌아온다…뉴캐슬전서 EPL 14호골 정조준
  • 뉴시스
  • 승인 2021.04.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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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10시05분 뉴캐슬과 30라운드 원정 경기
손흥민이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리그 10호 골을 비롯해 추가 시간 해리 케인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020.12.07.
손흥민이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리그 10호 골을 비롯해 추가 시간 해리 케인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020.12.07.

안경남 기자 = 부상으로 한일전 차출이 불발됐던 손흥민(29·토트넘)이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통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오는 4일 오후 10시05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뉴캐슬과 2020~2021시즌 EPL 30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달 15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전반 19분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해리 케인과 함께 팀 내 해결사 역할을 해온 손흥민의 부재는 토트넘에 큰 타격이었다. 그가 다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2로 졌고, 이어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선 0-3으로 충격패를 당해 탈락했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정밀 검사 후 대한축구협회에 손흥민을 보낼 수 없다고 최종 통보했고, 에이스 없이 일본 원정길에 올랐던 한국은 0-3으로 크게 졌다.

A매치 휴식기를 통해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은 뉴캐슬을 상대로 복귀가 유력하다.
 

손흥민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 중 근육 부상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전반 19분 에리크 라멜라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1-2로 역전패 했다. 2021.03.15.
손흥민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 중 근육 부상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전반 19분 에리크 라멜라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1-2로 역전패 했다. 2021.03.15.

앞서 영국 풋볼런던 등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A매치 휴식기에 시간을 얻었다. 회복 이후 뉴캐슬 원정에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현지에서도 전망이 다소 엇갈린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드닷컴은 여전히 손흥민을 부상자로 분류하며 선발 제외를 예상했다.

손흥민이 경기에 나온다면 팀 승리와 함께 두 달 가까이 중단된 득점포를 재가동해야 한다.

손흥민은 지난 2월7일 웨스트브로미치알비언과의 23라운드(2-0 승) 쐐기골 이후 두 달 가까이 리그에서 득점이 없다. 유로파리그를 포함해도 2월19일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32강 1차전 선제골이 마지막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18골 16도움을 기록,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34개)를 경신하고 있다.

]손흥민(왼쪽)이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후반 31분 해리 케인의 멀티 골에 도움을 기록한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했고 케인과 'EPL 단일 시즌 최다 골'을 합작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2021.03.08.
]손흥민(왼쪽)이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후반 31분 해리 케인의 멀티 골에 도움을 기록한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했고 케인과 'EPL 단일 시즌 최다 골'을 합작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2021.03.08.

EPL에선 13골 9도움이다. 뉴캐슬전에서 한 골만 추가하면 2016~2017시즌 자신이 세운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골(14골)과 타이를 이룬다. 두 골이면 기록 경신이다. 또 한 개 도움을 더하면 두 시즌 연속 10(득점)-10(도움) 클럽에 가입한다.

뉴캐슬을 상대로는 그동안 2골 1도움으로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등 강한 면모를 보여 기록 경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에도 뉴캐슬전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 현재 리그 6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승점 48)은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려야 4위까지 주어지는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남은 리그 9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레스터시티 등 강팀들과의 경기가 줄줄이 남아 중하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확실한 승점 확보가 필요하다.

4위 첼시(승점 51)와의 승점 차는 3점으로 추격 가능한 범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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