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오브 호프, 이스라엘리타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과 암 치료 발전 위한 협약 체결
시티 오브 호프, 이스라엘리타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과 암 치료 발전 위한 협약 체결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1.04.0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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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당뇨병을 전문으로 하는 세계적 명성의 독립 연구·치료센터인 시티 오브 호프(City of Hope)가 중남미 최고의 암 센터인 이스라엘리타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Hospital Israelita Albert Einstein)과 교육 협력 협약을 맺고 시티 오브 호프가 보유한 첨단 암 전문성을 남미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1일 발표했다.

3년간의 이번 계약에 따라 시티 오브 호프는 이스라엘리타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종양학 레지던트와 임상 의료진에 특화된 암 전문지식을 제공하게 된다. 시티 오브 호프는 교육을 지원하며 다학제적 종양 위원회를 주관한다. 양 기관은 또한 정밀 종양학 및 연구에서 혁신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할란 레빈(Harlan Levine) 시티 오브 호프 전략 및 비즈니스 벤처 담당 사장(의학박사)은 “이번 협약은 또 다른 이정표로 시티 오브 호프가 추구하는 암 종식 사명을 다른 대륙으로 확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레빈 사장은 “이스라엘리타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은 탁월한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며 “시티 오브 호프는 이스라엘리타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수련 레지던트와 임상 의료진에게 종합 암센터로 그간 축적한 최고의 전문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남미 의료진과 협력해 상파울루는 물론 브라질과 중남미 전역의 암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티 오브 호프는 특히 위장관, 비뇨생식기, 폐, 뇌암에 초기 초점을 맞춰 온라인 다학제 종양 위원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스라엘리타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 의료진은 검토 및 토의 대상으로 분자 진단, 면역 요법, 암 치료 전달 혁신과 연관된 복잡한 이슈를 가진 특정 환자 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티 오브 호프는 유전자 검사, 지지 요법 서비스, 간호 등을 주제로 한 교육 웨비나와 전문가 훈련도 제공한다.

시드니 클라즈너(Sidney Klajner) 이스라엘리타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 이사장(의학박사, 박사)은 “종양 정밀 의학에 대한 시티 오브 호프의 다학제적 접근을 결합해 브라질의 암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라며 “시티 오브 호프와 함께 분자 진단 및 혁신적 치료 발전에 협력해 중남미는 물론 그 외 지역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은 아메리카 이코노미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유닛(America Economia Business Intelligence Unit)이 선정하는 중남미 최우수 병원 리스트에 1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또한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1 세계 최우수 병원’ 순위에서 전체 36위, 전문 종양학 분야 21위를 차지했다.

이번 협력 협약은 시티 오브 호프 산하 국제의학센터(Center for International Medicine, 약칭 CIM)의 노력으로 맺어진 결실이다. CIM은 국제적 기관과 협력해 전 세계에서 암 및 당뇨병 치료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IM은 정부, 병원, 민간 기업, 투자자와 협력하며 임상 연구 및 혁신, 교육 전문가 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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