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박은석 사망?…충격 엔딩 남기고 25.8% 종영
'펜트하우스2' 박은석 사망?…충격 엔딩 남기고 25.8% 종영
  • 뉴시스
  • 승인 2021.04.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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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TV '펜트하우스' 시즌2 방송 캡처

 김지은 기자 = SBS TV '펜트하우스' 시즌2가 시청률 25%를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펜트하우스2' 마지막 회 시청률은 21.5%-25.8%를 기록했다.

시즌2 최종회에서는 오윤희(유진), 천서진(김소연), 주단태(엄기준)가 법의 심판을 받는가 하면, 심수련(이지아)이 보는 앞에서 로건리(박은석)의 차가 폭발하는 비극적인 결말이 그려졌다.

속죄의 방법으로 죽음이 아닌 자수를 선택한 오윤희로 인해 결국 오윤희, 천서진, 주단태, 강마리(신은경), 이규진(봉태규), 하윤철(윤종훈), 고상아(윤주희)는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심수련은 오윤희의 판결 직전 "법은 그녀를 심판해야겠지만 저는 이미 오윤희를 용서했습니다"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주단태는 무기징역을 받으면서 처절한 최후를 맞이했다

심수련은 펜트하우스 곳곳을 때려 부수며 주단태의 모든 흔적을 지웠다. 그러나 교도소에 있던 주단태가 '로건리 아웃 디데이 9'라는 의문의 메시지가 표시된 신문을 받은 데 이어 조비서(김동규)가 출소한 유동필(박호산)에게 깍듯이 인사하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국으로 돌아오던 로건리는 비행기 좌석에서 의문의 남자 준기(온주완)와 심상치 않은 만남을 갖은 후 함께 차를 타고 심수련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어 준기가 뒷자리에 자신의 가방을 놓고 자리를 비웠고, 수상한 할아버지가 나타나 카트를 로건리의 차 옆에 세웠다.

 멀리서 다가오는 심수련을 본 로건리가 꽃다발을 들고 차에서 내린 순간 의문의 폭탄이 터졌고, 이에 충격을 받은 심수련이 주저앉아 오열하는 '절규 엔딩'이 펼쳐지면서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펜트하우스2'는 첫 회만에 최고 시청률 20.9%를 돌파하며 2013년 방영한 SBS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전 채널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8년 만에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이 20%가 넘는 드라마로 이름을 올렸다.

예상치 못한 반전과 빠른 전개가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SBS TV는 이날 오후 10시 '펜트하우스2' 스페셜 편 '히든룸: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특집 편성해 출연진들이 말하는 시즌2의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시즌3의 편성 시기는 미정이다.

'펜트하우스2'의 후속으로는 이제훈·이솜 주연의 '모범택시'가 방송된다.

한편 전날 방송된 JTBC '괴물'의 시청률은 5.021%(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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