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4명 확진' 워싱턴, 7일 애틀랜타전으로 시즌 시작(종합)
'선수 4명 확진' 워싱턴, 7일 애틀랜타전으로 시즌 시작(종합)
  • 뉴시스
  • 승인 2021.04.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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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시리즈 이어 6일 애틀랜타전까지 취소
내셔널스파크. 2021.04.01.
내셔널스파크. 2021.04.01.

김주희 기자 = 개막 직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워싱턴은 홈 구장인 내셔널스파크에서 오는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당초 워싱턴은 지난 2일 뉴욕 메츠와 개막전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막을 앞두고 워싱턴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개막전이 취소됐다. 이어 선수 확진자가 4명으로 불어났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7명의 선수도 격리에 들어갔다. 선수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결국 4일까지 예정됐던 메츠와 개막 시리즈는 물론 6일 애틀랜타전도 취소됐다.

그러나 다행히 7일부터는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워싱턴 선수들의 최근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새로운 양성 반응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선수단은 6일부터 다시 훈련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의 상태도 나쁘지 않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은 "선수들의 증상은 많이 나아졌다. 나타났던 거의 모든 증싱이 가라앉았다"면서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워싱턴의 시즌 첫 경기 선발로는 맥스 슈어저가 나선다. 슈어저는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돼 있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출발이 늦어졌지만, 시즌 첫 경기는 여전히 팀 에이스가 책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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