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새 사령탑에 후인정 경기대 감독 선임
KB손해보험 새 사령탑에 후인정 경기대 감독 선임
  • 뉴시스
  • 승인 2021.04.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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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인정 KB손해보험 신임 감독.(사진=KB손해보험 제공)
후인정 KB손해보험 신임 감독.(사진=KB손해보험 제공)

권혁진 기자 = 10년 만의 봄 배구 진출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발 빠르게 차기 사령탑을 선임했다.

새롭게 KB손해보험 지휘봉을 잡은 이는 후인정 경기대 감독이다.

KB손해보험은 5일 후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상열 감독이 과거 폭력 사태로 팀을 떠나고 이경수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2020~2021시즌을 치렀던 KB손해보험은 후 감독의 지휘 아래 다가올 시즌을 준비한다.

후 감독은 2005년 V-리그 MVP를 수상한 한국 배구계 대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주장으로 활약하며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남자배구 프로팀 코치와 대학팀 코치 및 감독을 역임하며 후배 양성에 힘썼다.

후 감독은 “나를 믿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아버지께서 선수생활을 하셨던 팀에 감독으로 와 감회가 정말 남다르다. KB손해보험 배구단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후 감독의 부친인 후국기씨는 KB손해보험 전신인 금성통신배구단에서 활약했다.

KB손해보험측은 “V-리그 최고의 스타였던 후인정 감독은 선수시절 경험했던 다양한 포지션을 바탕으로 많은 전략과 전술 수립이 가능하고, 오랜 기간의 프로경험을 통해 풍부한 리더십도 겸비하고 있다"면서 "후인정 감독이 선수들과 적극 소통하며 배구단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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