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혁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4강을 눈앞에 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8강 1차전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멀티골을 앞세워 3-1 완승을 거뒀다.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정상 탈환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 27분 만에 비니시우스가 감각적인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9분 만에 아센시오가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전반을 0-2로 뒤진 리버풀은 후반 6분 모하메드 살라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오히려 비니시우스가 후반 20분 리버풀의 추격 의지를 꺾는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첫 경기에서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전반 19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경기 막판까지 불안한 리드를 이었다.
후반 39분 마르코 로이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다 잡은 승리를 놓치는 듯 했지만 필 포든이 종료 휘슬이 임박한 후반 45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