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과거 방송 자료 좀 내보내지마"
'골목식당' 백종원 "과거 방송 자료 좀 내보내지마"
  • 뉴시스
  • 승인 2021.04.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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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7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백종원의 골목식당' 7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정현 기자 =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과거 영상이 공개되자 멋쩍어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TV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게스트 김동현과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김동현은 용인대 유도학과 선배가 운영하는 강동구 길동 파스타집을 방문하기 위해 출연했다. 파이터에서 예능 대세로 거듭난 김동현의 행보에 백종원은 "모든 프로그램에 적응 잘하시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두 사람은 MBC TV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비슷한 시기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백종원은 자신은 2010년 SBS TV '진짜 한국의 맛'으로 방송을 먼저 시작했다고 강조하면서도 "제발 그 자료 좀 나가지마"라고 제작진에게 말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백종원은 지금보다 더 나이가 들어 보이는 모습이었다. 김성주가 "산적처럼 나왔다"고 하자, 백종원은 "그때 얼굴에 뭐 바르는 것도 몰랐다. 살도 뒤룩뒤룩 쪘다"고 민망해 했다.

또 이날 백종원은 최종 점검을 앞두고 아이의 고열 때문에 마음을 졸인 파스타집 사장을 위로했다.

강동구 길동 골목의 최종 점검 날 다른 가게들과 달리 파스타집에서는 사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제작진은 파스타집 사장의 아이가 고열 때문에 병원을 찾았으나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기 전까지 진료를 받을 수 없어 속을 태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파스타집 아이가 코로나 검사 음성 판정을 받고 문제가 해결된 후 점심 시간이 돼서야 가게에 나왔다. 파스타집 사장은 제작진에게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 그래도 너무 열심히 해 왔으니까 보여 드리고 싶은데"라고 아쉬어하면서도 "마무리는 잘 짓고 싶으니까"라고 의욕을 보였다.

가게에 방문한 백종원은 "아기 열이 난다며. 괜찮냐. 몇 개월 됐냐"라고 물었다. 31개월 됐다는 말에 백종원은 "그때는 막 열이 오르고 내렸다 할 때다. 나도 그래서 애들 열 오르면 잠 못자고 그랬다"고 육아 선배로서 조언을 하며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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