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둔 김광현, 시뮬레이션 게임 '한 번 더'
복귀 앞둔 김광현, 시뮬레이션 게임 '한 번 더'
  • 뉴시스
  • 승인 2021.04.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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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3일(현지시긴)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초 투구하고 있다. 김광현은 1경기에 두 번 등판해 ⅔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3자책) 했다. 2021.03.0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3일(현지시긴)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초 투구하고 있다. 김광현은 1경기에 두 번 등판해 ⅔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3자책) 했다. 2021.03.04.

권혁진 기자 = 허리가 좋지 않아 부상자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한 차례 더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9일(한국시간) CBS스포츠에 따르면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김광현이 부상자명단에서 빠지기 전 시뮬레이션 게임에 한 번 더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달 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를 마치고 다음 등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재활에 돌입했다.

개막에 앞서 10일짜리 IL에 오른 김광현은 지난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 경기장인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부상 후 두 번째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장했다.

당시 김광현은 5이닝 동안 68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6개. 직구 구속은 87~90마일(약 140~144.8㎞)을 찍었다.

CBS스포츠는 "김광현이 일요일 혹은 월요일에 시뮬레이션 게임 마운드에 올라 투구수를 80~90개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또 김광현이 회복할 경우 다니엘 폰세 데 레온과 존 갠트 중 한 명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될 것이라며 그 전까지 두 선수에게 한 차례씩 기회가 더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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