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KLPGA 개막전 롯데렌터카 오픈 첫날 선두
장하나, KLPGA 개막전 롯데렌터카 오픈 첫날 선두
  • 뉴시스
  • 승인 2021.04.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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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사진 =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하나 (사진 =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성대 기자 = 장하나(29)가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장하나는 8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CC제주(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장하는 KLPGA 투어 개인 통산 1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가을의 여왕' 장하나는 올해는 7월 이전에 우승을 하고 싶다고 했다.

장하나는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긴장을 많이 했다. 뒷바람이 많이 불어서 쉽게 넘어간 홀이 좀 있었고, 초반에 드라이브샷 미스를 잘 넘긴 게 후반에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개막전에서 시작이 좋아서 이번 시즌은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겨울 훈련에 대해 "전지훈련을 한국에서 한 게 고등학교 때 이후 12년 만이다. 초반에는 추위 때문에 훈련이 어려워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훈련이 더 잘된 것 같다. 집중적으로 한 것은 체력훈련과 유연성 부분이다. 그리고 작년 후반기에는 스윙을많이 놓쳤는데 가다듬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장하나는 "시즌 시작 전에 역대 상금이나 선두 횟수 등 기록적인 부분이 많이 노출돼서 더 열심히, 오래 해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꾸준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그러려면 우승도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년보다 조금 빨리 우승이 나와줬으면 좋겠다. 올 시즌은 7월 전에 우승을 하겠다"고 전했다.

박현경(22)과 이다연(24)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고, 인주연(24)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조아연(21)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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