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프랑스오픈 테니스, 코로나로 일주일 연기
5월 프랑스오픈 테니스, 코로나로 일주일 연기
  • 뉴시스
  • 승인 2021.04.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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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 2018.06.10
프랑스오픈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 2018.06.10

김희준 기자 = 시즌 두 번째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개막이 일주일 연기된다.

AP통신은 8일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프랑스오픈 개막이 일주일 연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프랑스오픈은 5월 23일 개막 예정이었지만 일주일 늦은 5월 30일에 막을 올릴 전망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프랑스테니스연맹은 안전한 환경 속에 가능한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은 5월말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9월로 연기돼 치러졌다.

올해에도 개막이 늦춰진 것은 프랑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말 전국적인 이동제한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프랑스오픈이 일주일 연기돼 치러지면 6월초부터 시작되는 잔디코트 대회들과 시기가 겹친다. 6월말 개막 예정인 윔블던도 프랑스오픈 종료 후 불과 2주 만에 치러야 한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의 경우 1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선수들의 자가격리 등의 이유로 3주 정도 늦은 2월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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