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여름 토트넘과 재계약 전망" 英매체
"손흥민, 올여름 토트넘과 재계약 전망" 英매체
  • 뉴시스
  • 승인 2021.04.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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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10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0~21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골에 직간접으로 이바지했으나 토트넘은 연장 접전 끝에 4-5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안경남 기자 = 최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돌았던 손흥민(29·토트넘)이 올여름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맺을거란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9일(현지시간) "손흥민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올여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아직 2년의 계약이 남았지만, 해리 케인과 함께 팀 내 에이스로 자리 잡은 손흥민을 잡기 위해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거란 전망이 지난 시즌부터 제기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인 위기에 놓인 토트넘이 선수단의 계약 연장을 미루면서 손흥민의 재계약도 자연스럽게 보류됐다.

손흥민이 재계약을 미루는 사이 타 구단의 관심도 늘었다.

최근에는 손흥민이 과거 활약했던 분데스리가의 절대 1강 뮌헨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풋볼인사더가 지난 1일 "뮌헨이 내년에 손흥민을 데려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뮌헨 이적 가능성을 낮게 내다보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행복하다"며 "재계약이 지연되는 건 토트넘의 재정이 언제 회복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수와 구단 모두 마음이 같다. 아마도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새 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재계약이 성사된다면 손흥민은 케인과 비슷한 수준인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1000만원)를 받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13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모든 대회에선 18골 16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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