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용감한형제 "브브걸 얼굴, 미안해서 못 봤다"
'나혼산' 용감한형제 "브브걸 얼굴, 미안해서 못 봤다"
  • 뉴시스
  • 승인 2021.04.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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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나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성유민 인턴 기자 = 최근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브레이브걸스'(브브걸) 제작자인 작곡가 용감한형제(용형)가 브브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9일 밤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연출 허항·김지우)에서 '역주행 신화의 아버지'로 통하는 용감한 형제는 브레이브걸스 '롤린' 역주행에 놀란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어머나 반갑습니다' 특집 2탄의 주인공으로 5년 만에 '나혼자산다'에 재소환된 용감한형제는 녹음실을 찾았다. 여름에 나올 브레이브걸스 미니앨범 작업에 몰두했다. 특히 대세 걸그룹이 된 브레이브걸스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긴 무명시절에 자신 역시 가슴 아팠다는 용감한 형제는 "나 자신을 계속 자책하게 되고 멤버들 얼굴을 미안해서 못 보겠더라"고 털어놨다.

역주행으로 노력이 빛을 보게 된 것과 관련 "진짜 이런 일도 있구나, 되게 놀랐다. 어머니도 그 친구들이 고생 많이 했는데 이제 빛을 보게 돼서 축하한다고 우셨다"며 "기다렸다기보다는 포기를 안 한 것 같다"고 브레이브걸스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날 용감한형제는 고급 인테리어를 갖춘 펜트하우스도 공개했다. 직접 김치볶음밥을 요리하고 설거지까지 끝내며, 야무진 살림 솜씨를 뽐냈다. 또 손톱관리 삼매경에 빠지는 모습도 선보였다.

5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을 나누는 일을 하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밝힌 용감한형제는 '롤린' 역주행으로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우먼 김민경의 새벽 나홀로 술상파티와 주말농장 나들이 현장도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전국 기준 7.6%를 기록했다.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싱글 라이프'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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