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선 의원들 오늘 '쇄신' 회동…초선들은 2차 모임
與 재선 의원들 오늘 '쇄신' 회동…초선들은 2차 모임
  • 뉴시스
  • 승인 2021.04.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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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49명 중 다수 참석…"선거 패인 등 자유토론"
초선 2차 모임, 지도부 선출 대응 방안 머리 맡대
전진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9일 오후 국회에서 4.7재보선 참패와 관련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09. photo@newsis.com
전진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9일 오후 국회에서 4.7재보선 참패와 관련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09. photo@newsis.com

정진형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이 11일 초선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4·7 재보궐선거 참패 후 쇄신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재선 의원들은 이날 오전 7시30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재보선 패인 분석과 함께 당 쇄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간사 역할은 안산시장을 지낸 김철민 의원이 맡았다. 재선 의원 49명 중 상당수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재선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번 패배에 대한 원인 분석과 또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것"이라며 "모였으니 만큼 정리를 해서 결의문이나 성명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도 같은 시각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차 회동을 갖고 초선 모임의 조직과 논의 분과 구성, 당 지도부 선출 관련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들은 지난 9일 긴급 간담회를 갖고 3시간이 넘도록 난상 토론을 벌인 뒤 "철저한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10개월간 초선의원으로서 소신 있는 행보를 보이지 못했다는 비판도 경청하겠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당시 모임에는 전체 초선 의원 81명 중 50명 이상이 모였다.

초재선 의원들에 이어 중진 의원들도 오는 13일 모임을 가질 예정으로,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 선(選)수별 의원 그룹 간 활발히 오가는 '쇄신' 논의가 당권과 원내대표 선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 변재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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