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엘 클라시코' 승리…라리가 선두로
레알 마드리드, '엘 클라시코' 승리…라리가 선두로
  • 뉴시스
  • 승인 2021.04.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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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침묵' 바르셀로나에 2-1 승리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FC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2021.04.10.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FC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2021.04.10.

안경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최다 라이벌전인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FC바르셀로나를 꺾고 선두로 도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벌어진 바르셀로나와의 2020~2021시즌 라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랬다.

리그 4연승이자 10경기 무패(8승2무)를 달린 레알 마드리드(승점 66)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6)와 승률이 같아졌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엘 클라시코에서 패한 바르셀로나(승점 65)는 3위로 내려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라리가 상대 전적도 75승35무72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또 지난 시즌을 포함해 엘 클라시코 3연승에도 성공했다. 1978년 이후 43년 만이다.

리오넬 메시가 엘 클라시코에서 침묵했다. 2021.04.10.
리오넬 메시가 엘 클라시코에서 침묵했다. 2021.04.10.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3분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28분에는 토니 크로스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리오넬 메시가 침묵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후반 15분 수비수 오스카르 밍게사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메시는 2018년 5월 이후 엘 클라시코에서 7경기 연속 골 침묵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막판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상대의 골대 불운 속에 2-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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