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당대표? 쉬고 싶은 생각…변하고 쇄신하는 게 먼저"
나경원 "당대표? 쉬고 싶은 생각…변하고 쇄신하는 게 먼저"
  • 뉴시스
  • 승인 2021.04.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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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데려오자, 맞는 얘기…우리당 쇄신 먼저"
"전당대회 논의되는데 홍준표 복당 먼저는 아니"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5일 부산 수영구 아파트단지 앞에서 열린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유세에 참석해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최서진 기자 = 나경원 전 의원이 12일 국민의힘 내부에서 당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선 "며칠 쉬고 하느라고 사실은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조금 쉬고 싶은 생각이 더 많다"고 전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야권 대통합을 해야 되고 윤석열 후보를 데리고 와야 되고, 다 맞는 이야기인데, 우리가 스스로 변하고 쇄신하는 게 먼저"라며 "우리 당이 늘 스스로 변하고 준비하는 것보다는 인물 중심으로 가서 플랫폼 (정당)한다고 하면서 떡고물 먹을 생각만 자꾸 하는 것 같아서 그래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당의 통합 순서에 대해선 "안철수 후보 좀 이따 하고 싶어 하는데. 그래서 제가 우리 당 먼저 (전당대회) 하자, 이런 생각"이라며 "(당대표는) 영남 출신이라도 수도권 민심을 잘 읽는 분이면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런데 이제 조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해선 "당이 튼튼하고 준비를 한 다음에 플랫폼 역할을 해야지 그냥 뭐 윤석열 총장 모셔다가 플랫폼 하겠다고 하면 누가 오시겠나"라며 "윤 총장은 현재 여론조사 지지도가 제일 잘 나오고 있다. 가장 다음 미래 권력에 가깝다, 이렇게 보고들 계신데 앞으로가 더 힘든 여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전 의원의 복당 여부와 관련해선 "지금 당이 전당대회나 이런 게 먼저 논의되고 하고 있는데 지금 당장 복당부터가 먼저, 이거는 아니지 않을까 이렇게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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