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로 기자 = 육군이 '더(The) 강한·좋은 육군'이라는 새 표어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육군은 이날 "새 슬로건을 The 강한·좋은 육군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했다"며 "육군의 핵심은 사람(전투원)이라는 기본적 가치 아래 생존성 보장과 전투력 극대화, 미래 전장을 지배할 첨단 전력 구비에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더)'는 영어 정관사의 '유일한'이라는 의미와 한글의 '더(more)'를 음차(音借)한 중의적 표현이다. 현재와 미래 모두 강하고 더 좋은 육군을 표방한다는 뜻이다.
더 강한·좋은 육군 문화 정착의 최종 상태는 간부(리더)들이 육군 핵심 가치를 실천하고 존경받는 리더가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부하들은 존중·예우 받고 기본권이 보장돼 행복하며 국민은 육군을 신뢰하고 존중하는 미래를 여는 것이다.
육군은 향후 실천지표 해설서를 각급 부대에 하달하고 주기적인 진단·성과 분석으로 더 강한·좋은 육군 문화 혁신을 구현할 계획이다.
육군은 이를 통해 내년에는 전 장병에게 공감대를 확산하면서 조직문화연구센터 설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육군은 오는 22일 더 강한·좋은 육군 문화 정착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육군 관계관은 "육군이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혁신의 과정이 진화를 거듭해 육군 문화 혁신,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아미타이거 4.0 등에서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확한 목표와 비전을 디딤돌 삼아 'The 강한·좋은 육군'으로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