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
  • 천덕상 기자
  • 승인 2021.04.14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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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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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최근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의료용 중입자가속기의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부산시 기장군의 기장암센터에 구축예정인 의료용 중입자가속기를 활용하여 상호 협력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진료협력 ▲의학정보 교류 ▲임상시험 대상 환자 모집 및 임상시험 공동 협력 ▲중입자치료기술 향상 관련 공동연구 ▲인재 양성 협력 등으로, 부산백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과의 상호 협조와 정보공유를 바탕으로 의료용 중입자가속기를 활용한 진료 및 연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중입자가속기는 탄소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정상 세포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암세포에 중점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치료 횟수·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사선치료장비다.

 기장암센터의 중입자치료센터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방사선종양학과 조흥래 교수는 “중입자가속기는 효과적인 종양 제거 능력을 갖추고 있어 난치성 암 치료에 큰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폐암, 간암, 췌장암, 재발성 직장암, 골육종 등 주요 고형암 치료에 있어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암 치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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