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김한별 등 여자농구 도쿄올림픽 엔트리 확정
박지수·김한별 등 여자농구 도쿄올림픽 엔트리 확정
  • 뉴시스
  • 승인 2021.04.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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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단비 등 12명 이름 올려…13년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
삼성생명 김한별(왼쪽)과 KB국민은행 박지수. (사진=WKBL 제공)
삼성생명 김한별(왼쪽)과 KB국민은행 박지수. (사진=WKBL 제공)

박지혁 기자 = 13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 한국 여자농구가 국가대표 12명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3일 박지수(KB국민은행), 김한별(삼성생명), 김정은(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등 7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12명 명단을 확정했다.

여성 지도자 전주원(우리은행) 감독, 이미선(삼성생명) 코치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대회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명승부를 펼친 김한별, 배혜윤, 윤예빈(이상 삼성생명), 박지수, 김민정(KB국민은행)이 '어제의 적'에서 이번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뭉친다.

정규리그 도중 부상을 당했던 베테랑 김정은(우리은행)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조 추첨을 통해 올림픽 본선에서 스페인(3위), 캐나다(4위), 세르비아(8위)와 함께 A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본선에선 4개국이 한 조에서 경쟁한다. 총 3개 조로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에 오른다. 또 각 조 3위 팀 중 상위 2개국이 8강에 합류한다. 1승을 거둬야 8강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은 2000 시드니올림픽 4위, 2008 베이징올림픽 8위 이후 2012 런던올림픽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목에 건 은메달이다.

코칭스태프는 이달까지 상대 전력 분석에 집중하고, 다음달 10일 송파구 협회에서 모여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국가대표(12명)

▲감독 = 전주원(우리은행)
▲코치 = 이미선(삼성생명)
▲선수= 김한별, 윤예빈, 배혜윤(이상 삼성생명), 박지현, 박혜진, 김정은(이상 우리은행), 박지수, 김민정(KB국민은행), 김단비(신한은행), 안혜진(BNK), 강이슬, 신지현(이상 하나원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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