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논란 '아맛' 시즌 종영…"잠깐의 휴식기"
조작논란 '아맛' 시즌 종영…"잠깐의 휴식기"
  • 뉴시스
  • 승인 2021.04.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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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13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내의 맛' 13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정현 기자 = 조작 논란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이 13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종료했다. 2018년 6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날 '아내의 맛'에서 출연진은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MC 이휘재는 "매주 화요일 밤 다양한 부부와 가족의 이이기로 재미와 감동을 전해드렸던 '아내의맛'이 아쉽게도 시즌1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가족 같은 프로그램이었다. 너무 아쉽고 슬프다. 저희가 동료라기보다 가족 같다"고 속상해했고, 박명수는 "잠깐의 휴식기를 갖고 더욱 더 재밌고 멋진 분들과 함께 기회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고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홍현희는 "결혼하고 처음 시작했다. 저희 부부의 신혼여행도 여기서 갔다. 어떻게 보면 '아내의 맛'이 친정 같다. 시즌2엔 3명이 될 수도 있다"고 출산 계획을 내비쳤다.

제작진은 '그동안 아내의 맛을 사랑해 주셨던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내며 방송을 마쳤다.

앞서 누리꾼은 '아내의 맛' 함소원 출연 회차와 관련해 수차례 조작 의혹을 제기됐다. 이로 인해 여론의 질타를 받던 제작진 측은 결국 '시즌 종영'를 선언했다.

다만 '폐지'가 아닌 '시즌 종영'이라는 단어를 선택해 여지를 남겨둔 탓에 비난 여론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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